솔직히 저는 일본 여행을 많이 다녀본 편은 아니지만, MBN 전현무계획2 24회를 보면서 한 가지는 확실해졌어요. 도쿠시마는 무조건 가야겠다.
이번 회차에서 보여준 먹방 여정이 단순한 방송을 넘어서 하나의 여행 가이드북처럼 느껴졌거든요. 특히 현지인 추천이라는 포인트에서 이미 신뢰도 100% 달성!
방송 놓치신 분들은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네이버에서 보실 수 있으니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우동부터 다르다, 90년 전통의 맛
도쿠시마 둘째 날 아침, 전현무와 곽튜브, 김종민 세 사람이 향한 곳은 후나모토 우동 본점. 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90년 전통이라니, 그 말만으로도 맛이 보장되는 느낌이죠.
방송에서는 우동 사장님이 직접 면을 뽑고, 육수의 비밀까지 살짝 공개해줬는데요. 그 장면을 보는 순간, '와 여기 진짜다' 싶었어요.
국물은 맑고 깊고, 면발은 탱탱하면서 부드럽게 목으로 넘어가는 비주얼... 보는 사람 속까지 따뜻해지는 그 느낌, 느껴지시죠?
스시는 장인정신으로 만든 작품이었다
그다음으로 간 곳은 우동집 사장님이 강력 추천한 센료 스시. 80대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마음이 따뜻해졌는데, 방송에서 보여준 초밥 하나하나가 그냥 감동이었어요.
도미, 잿방어, 전복, 달걀, 새우까지. 초밥이 이렇게 정갈하고 육질이 탱탱할 수 있나 싶을 정도. 전현무가 말하길, 이 가격에 이런 오마카세는 한국에선 절대 못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가격은 저렴한데 퀄리티는 미슐랭 급. 다음 여행 때 꼭 리스트에 넣을 생각입니다.
교자에 타코야끼, 편의점 음식까지 완벽한 야식 코스
일본 마지막 밤엔 야식 배틀까지 펼쳐지는데요. 곽튜브는 편의점으로, 전현무는 현지 음식점으로, 김종민은 교자집으로 출동!
세 사람의 선택을 보면서 나도 일본 가면 이렇게 먹어봐야지, 체크리스트를 자동 생성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김종민이 들린 교자야는 군만두부터 타코야끼까지 현지감 가득한 구성이었어요.
술 없이도 술안주 느낌 제대로! 담백한데 감칠맛이 입안을 꽉 채우는 스타일이랄까요.
방송 예능을 넘은 진짜 여행 영감
이번 전현무계획2 도쿠시마 편은 그냥 웃고 즐기는 예능이 아니었어요. 진짜 일본 소도시 여행의 본질을 보여준 느낌. 현지인 추천, 노포, 퀄리티, 감성, 가격까지 완벽하게 조합된 맛집 리스트는 다음 여행 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정보였고요.
여행을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이 방송 덕분에 ‘도쿠시마’라는 이름이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았어요. 방송 놓치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꼭 보시길 추천!